일전에 종로에 다녀왔을 때 먹었던 수제 왕돈까스 맛 리뷰입니다. 양보다는 얼마나 맛있느냐를 중요시하는 나로선 맛있는데 양도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찾아간 곳입니다. 단지 5층 같은 4층에 있기에 식당 입구까지는 꽤 멀어 보였다는 게 기억이 남습니다. 종로 수제 왕돈까스 맛을 소개해 봅니다.
| 목차 - 글의 내용
푸짐하게 먹는 종로 수제 왕돈까스
한때는 양푼에 밥을 담아 먹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푸짐하게 먹는다기 보다는 그게 나의 정량처럼 자연스럽게 많이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많이 먹는 것보다는 맛있는 걸 먹는 게 더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이왕이면 소식(小食) 하자는 입장에서 좀 더 집중하던 찰나 종로에서 '수제 왕돈가스'를 만났습니다.
말 그대로 왕돈가스인데 특이하게 소스를 덮어(부어) 나온다는 게 특징입니다.
듣기로는 그 양이 무척 풍성하다고 하던데 직접 주문해 접시에 나온 돈까스를 보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오리지널입니다.
음식의 퀄리티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많다 싶을 정도의 양인데 성인에게는 보통보다 약간 많은 정도입니다.
일단 다른 곳 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맛있기만 하면 되죠. 특징이라면 돈까스 접시에 함께 나오는 것이 김말이 주먹밥이랑 샐러드입니다.
다른 곳의 돈까스 ▶
동그랗게 김가루에 말아 올린 작은 주먹밥과 흔하게 먹는 양배추 채에 드레싱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가 함께 위에 얹어 나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 화려한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맛있군요.
종로에 위치한 수제왕돈까스 식당은 좀 위쪽에 위치합니다.
뭐지? 이 5층 같은 4층은?
실제로 위치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사장님의 센스 넘치는 글귀에 한 번 웃고 갑니다. 1층에 있었다면 장사가 좀 더 잘 되었을까요?
수제왕돈까스 맛 평가
도로 옆의 건물이라 그다지 좋은 바깥 풍경은 아니지만 위쪽에 있어 좀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달까..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돈가스의 맛은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그런 맛입니다.
- 특징 : 넉넉한 인심, 넉넉한 양.
- 장점 : 착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
- 단점 : 5층 같은 4층.
- 맛 평가 : 3.9 / 5
- 재방문 의사 : △
직접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지 식감이 참 좋고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요. 나중에 종로에 나갈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들러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제왕돈까스 위치
수제왕돈까스 위치를 보면 지하철 종각역과 종로3가역의 중간쯤 있습니다. 큰 도로를 끼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1층이 아니라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됩니다. 5층 같은 4층에 있습니다.
앞쪽으로 청계천이 있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먹자데이트를 하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