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FOOD / / 2024. 8. 9. 10:55

집밥,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 + 어묵 맛의 조합

살짝 칼칼한 맛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먹어본 건 시제품인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입니다. 여기에 어묵을 좀 썰어 넣고 버섯도 자잘하게 넣어 한소끔 끓여 먹어 보았습니다. 집밥으로 주먹밥 두어 개와 마트에서 파는 캔 파인애플도 함께 올려 한 끼를 먹어 봅니다.

 

| 목차 - 글의 내용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밥은 그게 시제품이라 하더라도 왠지 밖에서 외식하는 맛과는 좀 다릅니다. 그게 그거겠지만 좀 더 맛있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그냥 시제품을 레시피대로 끓여 먹는 것이지만 한층 여유 있는 맛입니다.

     

    더 좋은 점은 뭔가 추가로 더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면을 끓여도 또는 우동을 끓여도 입맛에 맞춰 뭔가를 더 넣어 만들어도 훌륭하다는 점이지요. 이번에 먹은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에 어묵과 버섯을 넣어 끓인 것이 그런 것입니다.

    원래 내용물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별거 안 들었습니다. 우동사리와 스프가 전부입니다.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

    들어있는 내용물을 꺼내보니 단지 스프2개 (하나는 후레이크)와 우동사리면이 전부입니다. 별거 없어요. 겉 봉투에는 진짜 김치 건더기가 들어있어 더 깊고 진한맛이라고 하는데 끓여 놓고 보면 그냥 말 그래도 약간의 건더기가 전부입니다.

     

    김치우동 내용물

    • 가루스프 1개
    • 후레이크 스프 1개
    • 우동면 사리

     

     

    서울시스터즈-김치우동
    김치우동 내용물

     

     

    포장은 깔끔하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깔끔합니다. 2인분이 들어있어서 우동사리와 스프가 각각 1세트씩 2개가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입에 맞춰 뭔가를 더 넣어 끓여 먹어도 훌륭합니다.

     

    김치가 들어간 면요리 시제품은 이것 말고도 맛있는 게 있어요.

    라면을 좋아한다면 이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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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 말고 라면을 더 좋아한다면 위 두 가지 라면도 썩 괜찮은 맛을 보여 줍니다.  이번에 먹은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은 어떨까요? 여기에 어묵과 버섯을 넣어 끓여 봅니다.

     

     

    김치우동-맛
    김치우동 포장 디자인

     

     

    영양성분을 간단하게 보면 204g에 총칼로리는 350kcal입니다.

    김치 블럭이 2.94%(김치 79%)가 들어있네요. 그리고 분말스프에는 김치시즈닝 믹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몇몇 개의 성분이 포함됩니다. 시즈닝이라는 게 감칠맛을 내는 건가요? 조금 다르긴 한데 마치 MSG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우동 조리 예

    일단은 오리지널인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에 몇 가지를 더 넣어서 끓이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것이 어묵이랑 양송이버섯입니다. 가로로 채 썰어 넣으면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어묵이 들어가기 때문에 물 조절을 잘해야 하고 분말스프와 함께 버섯 어묵을 차례로 썰어 넣고 끓이면 됩니다.

    원래 레시피가 뒤에 적혀 있기 때문에 끓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처럼 뭔가를 더 첨부해 요리를 한다고 하면 불조절과 시간을 잘 맞춰 해보세요.

     

    끓는 물에 우동사리 + 버섯 + 어묵 + 분말스프

     

     

    요리예시-김치우동
    분말스프 + 버섯

     

    어묵-김치우동
    어묵 김치우동 완성

     

     

    뭔가 생각보다 푸짐하게 완성이 되어 놀랍습니다.

    분명 1인분을 했는데 완성본은 2인분이 되었네요. 놀랍지 않은가요? 원래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이라면 이것보다는 약간 더 붉고 매콤한 느낌이 나야 하는데 여기에 여러 가지가 첨부되어 비주얼은 매콤해 보이진 않습니다.

     

    추가 재료

    • 콩나물 (또는 숙주)
    • 양송이 버섯
    • 어묵

     

    요런 재료들이 추가되어 기본보다는 양이 좀 늘어났습니다.

    이미 칼칼함이 있기 때문에 따로 양념을 하진 않아도 되고 아무래도 추가적인 재료들이 더 들어갔기 때문에 맵기는 덜 맵습니다.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주먹밥
    주먹밥과 과일(파인애플 화채)

     

     

    여기에 주먹밥을 몇 덩이 추가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울 때 함께 먹으면 좋은 파인애플 통조림(과일 믹스)도 함께 담아냈습니다. 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어묵) 만으로 양이 부족하다면 주먹밥, 그리고 만약 맵다면 달달한 파인애플을 준비하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면 집밥도 꽤 괜찮지 않은가요?

    맛은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고 우동면이 쫄깃한 게 생각보다 어묵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콩나물과 버섯, 어묵과 우동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주먹밥 하나랑 파인애플 과일 통조림!

    가끔 하는 외식도 좋고 집에서 시제품(서울시스터즈 김치우동)으로 만들어 먹는 퓨전 요리도 참 좋습니다. 맛있는 걸 먹을 때는 참 행복한 느낌입니다. 안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