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프랜차이즈 방식의 뷔페 매장과는 다르게 중식도 뷔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반적인 한식과 비슷한데 일정 금액을 내고 양껏 먹고 나올 수 있는 1호선 독산역 인근에 있는 도원 중화요리 뷔페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면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식당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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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중식 뷔페 특징
우선 어쩌다 알게 된 이곳은 쉽게 말하면 중식 전문점인데 뷔페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일정하게 정해진 금액을 내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인데 특히 혼밥을 좋아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가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지리적 위치인데요, 1호선 독산역에서 내려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역사와 가깝기 때문에 잠깐 들러 먹고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새로 지은 건물 안쪽에 있는데 식당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건물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이 와서 먹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좀 느지막이 오픈을 합니다. 11시쯤인가 그랬습니다.
메뉴가 10가지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매주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모두 중식 요리라서 좋아하는 분들은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뷔페 요리는 중식이며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짜장면
- 짬뽕
- 탕수육
- 볶음밥
- 중국냉면
- 냉짬뽕
- 깐풍기
- 유린기
- 제육볶음
- 마파두부
- 군만두
- 그 외
이런 것들이 조금씩 주마다 바뀌어 나옵니다. (이건 나중에 알았던 내용임.) 중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대부분 좋아할 만한 메뉴들입니다. 아래에서 따로 적겠지만 맛도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다만 사람이 많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은 가급적 피해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이곳에서 먹은 것은 따로 설명할 것 없이 그냥 중국요리(중식)입니다.
대표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짬뽕과 짜장면, 군만두, 그 외의 것들인데 전체적인 음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과 우연히 겹쳤는데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좋아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도원 중화요리 메뉴
우선적으로 중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짬뽕과 짜장을 먹어보았습니다. 면이 따로 있고 짬뽕 국물과 짜장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면발 같은 경우는 적은 양을 바로바로 리필하기 때문에 면이 불거나 눅지지 않고 꼬들한 게 특징입니다. 큰 그릇에 면발을 적당히 담고 입맛에 맛게 국물을 넣어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면발 > 짬뽕육수 > 짜장 > 볶음밥 > 탕수육, 만두 순서로 진열되어 있는데 버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접시에 담아다 먹으면 됩니다. 제발 먹을 만큼만 가져다 먹으세요. 버리지 말고.
다음은 만두와 볶음밥, 그리고 짜장과 탕수육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조금씩 담아 왔습니다. 볶음밥에 짜장을 버무려 먹어도 맛이 있더군요.
여기 탕수육도 맛이 있는데요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좋은 고기로 알맞게 튀겨낸 탕수육은 예전에 내가 자주 가서 먹었던 수타 짜장면집 보다 좀 더 나은 듯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 가져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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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지막으로 먹은 것이 중국냉면(위 사진)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면발에 차가운 육수를 부어 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명이랄께 당근과 양파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 떨어진 것인지 리필이 안된 것인지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이건 패스.
남기지만 않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중식 뷔페로 일반적인 한식과 크게 차이는 안 나지만 면 요리와 중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양껏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1호선 독산역 근처 도원 중식 뷔페로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맛 평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집의 짜장면과 짬뽕, 그 이외의 비슷한 음식들을 뷔페로 파는 것은 이곳 독산역 도원이 처음인지라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괜찮았습니다. 원래 많이 먹는 편이 아니지만 조금씩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달까요.
- 특징 : 중식 요리를 양껏 먹을 수 있음.
- 장점 : 음식의 퀄리티가 좋다. 맛이 좋음.
- 단점 : 오픈시간이 늦음(11시), 식당 크기가 작음, 웨이팅.
- 맛 평가 : 4.0 / 5
- 재방문 의사 : △
원래 양이 많거나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뷔페식 식당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나와 같이 원래 소식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먹어보는 걸로 좋을 것 같아요.
도원 위치 안내
1호선 독산역 근처에 있는 중화요리 도원 뷔페는 위치상으로도 역사와 인접해 있어서 참 편리하긴 합니다. 찾아가는 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간혹 가족 단위로 와서 먹는 분들도 있는데 매장이 조금 작아서 그렇지 그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뷔페 형식이지만 음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