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FOOD / / 2024. 4. 8. 11:12

광명 수타 손짜장, 정말 맛있을까? 명품 손짜장 맛 리뷰

기계로 면을 뽑느냐, 수타로 뽑느냐에 따라 짜장면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번에 먹어본 것은 광명시청 앞에 있는 수타 손짜장집의 짜장면입니다. 이름이 명품 손짜장인데 맛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을까 먹어 보았습니다. 시청 앞에 있어서 손님 줄어들 날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간단히 소개해 보죠.

 

| 목차 - 글의 내용

     

     

    명품 손짜장, 기계면 vs 수타면

    사실 짜장면은 별것 없습니다. 춘장의 맛과 면발의 꼬들함이죠.

    꼬들꼬들하고 퍼지지 않은 면에 어느 정도 춘장맛이 받쳐 준다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곳은 일단 수타면으로 직접 면을 뽑는 집이더군요.

     

    기계면과 수타면의 차이점은 아마도 면의 굵기와 쫀득함이 아닐까 합니다.

    수십 번을 바닥에 치대서 뽑는 면발은 꼬들하면서도 찰기가 있고 삶아도 퍼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식감 역시 기계면에 비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수타면을 사용하는 중식당이 별로 없던데 명품 손짜장은 그런 점에서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광명시청 바로 앞 도로 건너편에 있어 찾기도 쉬웠습니다.

     

     

    명품손짜장-식당-위치
    명품 손짜장 식당 정문

     

     

    평소에 즐겨 먹는 것은 짜장면이 아닌 짬뽕이지만 이날은 중식당의 대표 메뉴인 손짜장과 탕수육(소)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 대표 메뉴를 먹어보는 것이 맛 평가에서는 중요하겠죠.

     

     

    주문 메뉴

    • 손짜장 - 7,000원
    • 탕수육 (소) - 17,000원

    아래 메뉴표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이 7천 원, 간짜장이 8천 원입니다.

    탕수육이 종류별로 있는데 크기도 미니, 대·중·소로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찹쌀 탕수육이라는 메뉴도 있습니다. 튀김가루 옷을 찹쌀가루를 이용해 튀긴 것입니다.

     

     

    명품손짜장-메뉴판
    메뉴판 가격표시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큽니다. 홀이 있고 방이 위쪽에 있는데 꾸준하게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재료들은 국내산을 사용하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면발은 직접 수타로 뽑아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참 신기하더군요.

     

     

    맛 평가

    가장 대중적인 국민 중식이라고 하는 짜장면은 웬만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춘장이 맛있고 면발이 어느 정도 쫀쫀하기만 하면 거의 대부분 호불호 없이 잘 먹게 됩니다.

    그중에서 맛있다고 하는 집은 다 이유가 있겠죠.

     

    일단 광명시청앞의 명품 손짜장은 수타면이라 식감이 쫀득하고 퍼지지 않은 면발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춘장맛이 적절하게 간이 되어 있달까요. 주문해서 먹은 손짜장은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적절하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짜장면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탕수육 같은 경우는 특별하게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고 그냥 소소한 정도랄까요. 달근하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 특징 : 면을 직접 수타로 뽑아냄
    • 장점 : 간이 적절함. 면발이 불지 않고 쫀득하다. 춘장맛이 좋음
    • 단점 : 탕수육은 특이점이 없음.
    • 맛 평가 : 4.0 / 5
    • 재방문 의사 : ○

     

     

    명품손짜장-짜장면
    잘 비벼낸 손짜장면

     

    명품손짜장-탕수육
    탕수육

     

     

    확실히 손짜장면은 다른 일반 중식당보다는 좋았습니다.

    일단 면발이 퍼지지 않고 꼬들한게 좋았고 춘장이 너무 짜지 않았던 것, 내용물에 간이 적절하게 배어 맛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 예전에 먹어본 다른 곳보다는 맛있더군요.

    관련 글 :

     

    탕수육 같은 경우는 별로 큰 특이점이 없습니다.

    단지 장점이라면 사이즈별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메인 중식요리에 약간 부족할 것 같으면 크기별로 정해서 탕수육을 추가로 주문해 양을 맞추면 좋을 것 같네요. 튀김옷이 크게 두껍진 않았습니다.

     

     

    명품 손짜장 위치

     

     

     

     

    이렇게 기본 오리지널 손짜장면과 탕수육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수타로 면을 뽑는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명품 손짜장은 앞서 말한 것처럼 손수 면발을 찰지게 내어 요리하는 게 다른 곳과 차별성이 있습니다.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짬뽕을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중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기회되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