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특이하고 약간은 생각보다 맛이 좋은 송정시장 풍미호두 파맛 호두과자(솔트대파)를 큰맘 먹고 맛보았습니다. 늘 새로운 맛에 도전적인 나는 예전에 먹어본 대파맛 버거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광주 송정시장에서 파는 호두과자에 도전하였습니다. 맛은 어떤지 간단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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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대파맛 호두과자 풍미호두
사실 송정시장은 예전에 맥주 축제할 때 한 번 가고 3년 만인가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송정역 인근에 있기도 하고 교통편도 나쁘지 않은 터라 특색 있는 무언갈 보러 갔었는데 지금은 예전의 명성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전염병의 영향도 컸던 것 같은데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없네요.
여하튼 풍미호두는 1913 송정시장 초입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여러 가지 맛의 호두과자를 파는데 예전에 TV에도 한 번 소개될 만큼 명물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것 보다 내 눈을 이끈 것은 바로 특이한 맛의 호두과자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솔트 대파맛이란 것입니다.
예전에 광명에서 먹어본 호두과자 맛과는 또 어떻게 다를까 내심 기대도 되었습니다. 이전에 올린 글도 있으니 읽어보세요.
메뉴판을 찍어오지 못해서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곳의 호두과자는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시도합니다. 특색 있는 솔트 대파맛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별 낱개도 가능하고 선물용 포장용 모두 가능한 테이크아웃과 바로 사서 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문 시 원하는 맛으로 조합도 가능하다고 알려 주시네요. 온라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면 기본적인 맛종류는 이렇습니다.
풍미호두 맛 종류
- 솔트대파
- 옥수수크림
- 청포도크림
- 바나나크림
- 블루베리
- 황치즈
- 말차초코
- 흑임자
- 티라미수
- 한라봉
- 기타
아마 몇 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여러 가지 맛을 조합해 선물용으로 주문해 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시선을 잡아 끈 솔트대파맛을 포장해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문 메뉴
포장은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되는데 예쁜 케이크 상자와 같이 포장이 됩니다. 크기에 따라 아마 상자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내가 산 것은 모두 풍미호두 대파맛으로 3X3의 믹스입니다.
상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하고 겉 모양에 맛이 표기되어 있어요.
포장된 호두 상자를 열면 겉 면에 한 겹 포장지로 덮여 있으며 그 안에 호두과자가 낱개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게 좀 신경을 많이 쓴 표시가 납니다. (일회용 포크도 한 개 들어 있음)
퀄리티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파맛 호두과자 맛 평가
무척 정성스럽게 만든 표가 나는데 한알씩 3X3으로 넣었습니다.
호두과자 안의 색깔은 대파의 그것과 같은 색입니다. 생각보다 예쁜 색입니다.
- 특징 : 특색있고 개성 있는 맛.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음.
- 장점 : 부드럽고 생각보다 무척 맛이 있다. 대파향이 좋음.
- 단점 :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지리적 위치
- 맛 평가 : 4.0 / 5
- 재구매 의사 : ○
솔직한 맛을 표현해 보자면 특색 있고 개성 있는 맛입니다. 얼마 전에 맥도널드에서 먹은 대파버거의 대파맛과 살짝 비슷한 것도 같은데 그보다는 대파향이 좋달까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크림이 부드럽게 호두과자 가운데 들어가 있는데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레몬버터나 앙버터맛을 팔던 복호두가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풍미호두의 최대 장점은 부드러운 크림에서 느껴지는 말 그대로의 풍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사실 대파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먹어보세요. 온라인주문도 된다고 합니다.
풍미호두 위치
풍미호두 가게의 위치는 서두에서도 말했든 무척 찾기 쉬운 위치입니다.
광주 송정역 앞쪽으로 보면 1913 송정역시장이 있는데 이곳의 입구 초입에 있습니다. 들어가면 입구 우측으로 바로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 매장은 좀 작지만 예쁩니다.
원래 송정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 볼거리 먹거리도 참 많은 곳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많이 시들어진 상태더군요. 예전과 같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