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부리를 좋아하는 나로선 뭔가 새로운 것이 나왔을 때는 우선 입안에 넣어봅니다. 빙그레에서 나온 '고구마맛' 우유가 그것인데, 겨울 시즌에 맞춰 얼마 전 선보였습니다. 기존 바나나맛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일단 마셔보고 맛을 소개해 봅니다.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과자는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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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고구마맛 우유
어차피 실제 고구마를 갈아 낳은 것이 아닌 고구마의 맛을 넣어 만든 우유라는건 다 알 꺼라 생각합니다. 바나나도 실제 갈아 넣은 게 아니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유로 순위권 안에 드니까요.
원래 SNS에서 볼때는 GS에만 파는 줄 알고 돌아다녔었는데 의외로 예상치도 않았던 집 앞 편의점 CU에서 사게 되었습니다. 광고 그렇게 하지 마세요. CU에도 있습니다. 원래 단골로 가는 곳이 집앞의 CU인지라..
여하튼 가격은 빙그레 바나나랑 비슷한 것 같고 맛은 어떨는지요.
원래 항아리형 디자인의 기본 우유는 몇 종류가 있습니다.
- 바나나맛 우유
- 바나나맛 라이트
- 딸기맛
- 커피맛
요런 것이 기본이고 한정으로 나오는 것으로 겨울 시즌 이번에 나온 고구마맛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바닐라나 혹은 기타 특이한 맛(오디)을 종종 선보이곤 합니다.
문제는 전부 다 맛있다는 것
이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을 보시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캐릭터인데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항아리 모양의 고구마맛 우유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모양은 같고 디자인은 시즌에 맞춰 변화를 주었습니다.
영양 성분
원래 뭘 마실 때 영양정보를 꼼꼼히 따지는 분들은 많지 않겠죠?
고구마맛 우유 하나에 195kcal입니다.
[용량 240ml]
- 나트륨 75mg 4%
- 탄수화물 27g 8%
- 당류 27g 27%
- 지방 7g 13%
- 트랜스지방 0
- 포화지방 4.5g 30%
- 콜레스테롤 25mg 8%
- 단백질 6g 11%
이 작은 우유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이 3가지인데 탄수화물과 당, 그리고 지방(포화지방)입니다. 맛은 있지만 적당히 먹는 게 건강에는 좋겠죠. 그러나 그게 잘 안됩니다.
이번에 마셔본 고구마맛 우유는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인데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겨울 시즌으로 요즘에 많이 나오는 밤맛과 좀 비슷해서 헷갈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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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 우유와는 다르게 빙그레 고구마맛 우유는 솔직히 좀 약하긴 합니다.
맛은 분명 고구마의 그것과 비슷한데 뭔가... 음...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고구마의 단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합이 좋긴하고 어딘가 익숙한 맛이긴 한데 시즌 음료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기타 주전부리
같이 먹으면 좋은 과자로 두 가지를 정했습니다.
- 오리온 초코파이 (2개입)
- 이웃집 통통이 말차약과 쿠키
빨간 화살표가 빙그레 고구마맛 우유
사실 저렇게 먹으면 맛있긴 한데 당이 엄청 올라갑니다. 이웃집 통통이도 지난번에 소개했듯 엄청 달고 초코파이 역시 초코가 들어가죠. 아주 단 걸로 도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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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뭐..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주전부리는 조금씩 하는 게 좋긴 합니다. 적당히 먹어야겠죠. 그게 참 나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