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사발면을 생각하면 중·고등학교 때 많이 사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것과 다르게 용기가 사각이라서 더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습니다. 1986년부터 팔기 시작한 사발면이 이번에 김치 도시락으로 새로운 맛을 선보였습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해 사 먹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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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37살인 도시락 사발면
얼마전에 점보(7인분인가?) 도시락을 GS25 편의점에 출시해 한 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유튜브에도 먹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크기만 해도 일반 용기 크기의 7배 정도 되니까 엄청 컸던 것 같습니다.
망설이다가 점보 도시락은 패스하고 대신 이걸 샀습니다.
기존의 용기 디자인 그림과 사뭇 달라진 이것은 김치맛으로 더 진한 국물맛을 내세워 출시한 김치 도시락 사발면입니다.
여전히 사각 용기이고 용량도 거기서 거기인데 이번에 새로 나왔다고 해서 맛을 보게되었습니다. 예전 맛이 그리워서 먹는 분들도 있을 텐데 중·고등학교 때랑은 또 맛이 다르죠.
기본 성분
- 유탕면 86g (기름에 튀긴 면 : 380kcal)
- 스프 (건김치 94%)
- 기본 칼로리 390 kcal
- 나트륨 1,410mg - 71%
- 탄수화물 54g - 17% (당 3g 3%)
- 지방 16g - 30% (트랜스지방 0, 포화지방 8g 53%)
-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7g - 13%
원래 사발면 계열의 라면이 좀 짭짤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나트륨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국물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또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발면을 먹을 때는 늘 따라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김밥'입니다.
삼각김밥도 좋고 아니면 그냥 노멀한 김밥도 좋습니다. 사발면을 먹을 때는 꼭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 라면이 짜기 때문
팔도 도시락 특징·맛 평가
- 특징 : 면발이 얇고 쫄깃쫄깃 함. 짜다.
- 장점 : 레시피대로 끓여 먹으면 맛있음. 면발이 쫄깃함.
- 단점 : 김치 원산지 표시가 없음. 짜다.
- 맛 평가 : 3.5 / 5
- 재구매 의사 : X
전체적으로 내 입맛에는 좀 짜다고 해야 할까요?
도시락 사발면은 용기에 물을 부어 먹지는 않고 레시피대로 냄비에 끓여 그릇에 담아 먹습니다. 사발면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먹는 건 비추. 특히 렌지에 돌려 먹지 마세요.
도시락 사발면은 그 네모난 용기가 특징인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일단 내입에는 좀 짜다고 해야 할까요. 진한 국물맛은 전보다 깊어진것 같고 면발도 좀 더 쫄깃해진 느낌입니다. 약간 간이 더 잘 맞았으면 좋겠는데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싱겁게 먹는 사람은 스프를 3/2 정도만 넣으세요. 김치찌개맛 국물인 듯, 실제 커다란 건더기를 생각한다면 실망. 어쨌거나 입맛이 제각각이니 정답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