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파는 시제품 중 은근히 괜찮은 것이 있습니다. 풀무원 메밀 들기름 막국수가 그것인데요, 나온 지 얼마 안 된 거라 호기심에 사 먹어 보았는데 씹는 건면이기도 하고 씹는 식감이 즐거운 국수였습니다. 일단 맛이 어떤지 간단하게 후기와 개인적인 맛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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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면 - 풀무원 메밀 들기름 막국수
이름이 길지만 그냥 메밀막국수라고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아래에 정리해서 쓰겠지만 일단 겉 포장지만 보면 튀긴 면이 아닌 '자연 건면'이라는 것이 맘에 들어 사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면 보다 건강하다는 게 정설입니다. 물론 식감적으로 차이는 있습니다.
겉 봉투의 포장지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풀무원에서 나온 건데 깔끔하게 디자인된 게 맘에 듭니다.
이름처럼 들기름이 들어있어 꼬수운 맛이 있습니다. 어른 한 명이 먹기에는 약간 양이 적은 듯합니다. 소식을 하는 나 역시 두 봉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내 기준으로는 두 봉은 살짝 양이 있습니다.
일단 건면이기도 하고 메밀이 포함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튀긴 밀가루면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식감적인 것과 맛도 살짝 다릅니다. 생각보다 쫀득하다고 해야 할까요.
풀무원 막국수 요리 후
요리하는 방법은 뒤에 레시피가 적혀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막국수 레시피에 맞게 금방 요리를 해서 그릇에 담아 동봉되어 있는 스프를 맛깔나게 정리해 넣으면 아래와 같은 퀄리티가 됩니다.
이때는 아직 섞기 전입니다.
잘 버무려 비벼보면 위와 같이 꼬수운 냄새를 풍기는 맛있는 풀무원 들기름 막국수가 탄생합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나서 입맛을 돋웁니다. 저건 두 봉을 끓였을 때의 양입니다. 대접이 커서 그런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풀무원 막국수 맛 평가
포장지에 적혀 있는 것처럼 건면에 들기름이 들어있어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맛도 일반적인 튀긴면과는 조금 다르며 식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겉에 써 있는 것 처럼 톡톡 튀는 볶은메밀이 씹는 즐거움을 줍니다. 바삭바삭하달까.
- 특징 : 고소한 맛과 톡톡 씹히는 볶은 메밀이 즐거운 식감을 준다.
- 장점 : 식감이 좋고 들기름의 꼬수운 맛이 난다.
- 단점 : 살짝 양이 적고, 김치가 생각난다.
- 맛 평가 : 4.0 / 5
- 재구매 의사 : △
자연 건면인 풀무원 들기름 메밀 막국수는 가끔씩 사서 먹어도 괜찮은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있는 국수나 면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비빔 막국수는 가끔 생각날 때 먹기로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내용물에는 없지만 집에서 고명을 좀 만들어 먹기 전에 얹어 함께 먹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괜찮을 정도로 맵거나 짜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것이 싫은 사람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