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이 4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패키지를 랜덤으로 담아 출시했습니다. 이것은 제목에서 처럼 서로 다른 3종류의 팔도 비빔면 패키지를 랜덤으로 뽑는 것인데 운이 좋으면 서로 다른 3가지가 나오지만 보통은 한팩(4개)에서 2개 정도 다른 것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뽑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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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 패키지 디자인 3종
올해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4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팔도 비빔면에서 서로 다른 3가지 종류의 포장 디자인을 선보여 한팩(4개 묶음)에 랜덤으로 담아 출시했는데 어쨌거나 복불복인지라 모두 서로 다른, 그러니까 다른 3가지가 다 들어있는 묶음 팩을 뽑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 홈플에서 주말에 큰맘먹고 샀는데 기대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3종류 중에서 2가지 디자인이 들어있었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겠죠?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3종류입니다.
요것은 묶음팩 포장지에 소개되어 있는 그림입니다.
디자인을 보면 그 특징이 쉽게 보이는데 가장 큰 특징은 좌측 상단의 '팔도'표기와 비빔면 글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3종 특징
총 3가지 디자인의 특징은 이렇네요.
- 한문 八道 비빔면 (모두 흰색 글씨)
- 검은색 팔도 + 둥그런 글씨 비빔면 (흰색)
- 검은색 팔도 + 몽글한 글씨 (노란색)
요렇게 종류별로 글씨체가 조금씩 다르고 색깔도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포장 디자인의 <요리 예시> 사진이 다르다는 것!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거의 근접한 모양을 흉내 낼 수 있을 만큼 요리 방법이 쉽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래서 내가 뽑은 팔도 비빔면 클래식 디자인 종류는 이렇습니다.
요렇게 3종류예요.
여기서 하나 (좌측 하단)는 요즘 나오는 대표 포장 디자인입니다. 위의 2개가 클래식에 포함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알아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원래 아래쪽 하나의 '팔도' 글씨가 검은색이면 딱 3가지 모두 들어있는 건데 아쉽게 2종류만 들어있었습니다. 어차피 랜덤으로 구성되는 거라 이 정도면 그래도 선방이라고 할 수 있지요.
1팩 2종류 클래식 포장
위에서 사진으로 본 것처럼 아래 두 가지는 이번에 클래식으로 들어있는 옛 디자인의 포장입니다. 조금 아쉽긴 하네요.
- 검은색 팔도 + 노란색 비빔면 글씨
- 흰색 한문 팔도 + 흰색 글씨
어쨌거나 요렇게 사진을 찍어두고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주말 비빔면 한 그릇 어떤가요?
요리 예시
사실, 제일 맛있는 것은 포장지에 실려있는 사진(=조리예)처럼 만들어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원래 봉지 뒷면의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는 것이 오리지널인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읽지 않습니다. 나 또한 그렇고요.
보통 대강 눈대중으로 물을 넣고 삶아 헹궈내고 스프넣고 비벼서 시원하게 먹는 것으로 한 끼 뚝딱 해서 먹습니다. 비빔면의 장점은 역시 빠른 조리가 아닐까요.
이번에 팔도 비빔면은 조금 색다르게 만들었습니다.
기본양념을 제외하고 여기에 뭔가 많이 들어갔어요. 아래 완성요리를 보면 알겠지만 대강 이러한 추가 재료들을 넣어 보았습니다.
- 비엔나 프랑크 소시지
- 버섯
- 당근
- 오이
- 달걀 프라이 2개
- 반찬 - 열무김치
요렇게 여러 가지 채소와 계란프라이까지 넣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잘 익은 열무김치를 곁들였습니다. 이거면 끝이죠. 아마 다른 고명들을 넣지 않아도 비빔면을 잘 비벼 위에 열무김치만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이것이 열무 비빕면이겠죠.
밥 하기 귀찮은 주말에 비빔면 어떤가요?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해 먹을 수 있는 간단 요리였습니다. 팔도 비빔면 40주년 기념 패키지 디자인 뽑기도 하고 한 끼 쫄깃한 면발의 상콤한 비빔면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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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사실 나는 팔도에서 오뚜기로 갈아탄지 한 참 되었습니다. 놋대와 팔도는 웬만해서 안 사서 먹습니다. 오뚜기 비빔면 역시 매콤한 맛이 일품인데 내 입에는 너무 맵달까요.
그리고 40주년 기념으로 뭔가를 내놓았다고 하니.. 이번에는 한 번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팔도보다는 오뚜기가 훨씬 맛이 좋습니다.
달달한 소스와 면발이 좋다면 팔도, 매콤하면서 탱탱한 면발이 좋다면 오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참고로 오뚜기 비빔면은 2 종류입니다.)
어쨌거나 그래도 늘 음식은 감사함으로 먹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