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김치 비빔국수와 양상추를 곁들인 군만두 무침을 해서 먹었습니다. 비교적 많은 재료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다는 점과 결정적으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맛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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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 김치 비빔국수
각기 다른날 해 먹은 요리지만 두 가지 메뉴를 올리는 이유는 비교적 적은 양으로 저녁 식사 메뉴로 좋기 때문입니다. 원래 가장 좋은 건 거의 먹지 않거나 이른 시간 5시 ~ 6시 정도 저녁을 먹는 게 가장 좋은데 그게 잘 안된다면 양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김치 비빔국수는 기존의 빨간 고추장으로 비비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간장과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머무린 다음 여분의 고명을 얹어 먹는 방법입니다.
김치 비빔국수 재료
- 잘익은 김치
- 국수 (소면)
- 양념장 (두 가지 - 고추장 / 간장·고추장·고춧가루)
- 고명
별것 없습니다. 소면을 삶아 물에 헹군 뒤 잘 익은 김치를 채 썰고 좀 맵게 먹으려면 고추장 양념장을, 덜 맵게 먹으려면 간장고 고춧가루, 그리고 고추장 약간을 섞어 만든 양념장으로 비벼 먹으면 됩니다.
그 위에 고명을 얹어 먹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
고명에 사용되는 재료
- 기본적인 양념 - 들깨, 참기름
- 오이 - 채 썰어둔다
- 달걀 - 반숙 (1/2 개), 기호에 따라 한 개 다 넣어도 무방
- 깻잎 - 채 썰어둔다
- 기타 - 단무지
고명이야 먹는 사람 마음이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나 과일 등을 따로 준비해 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음껏 더 넣어 먹으면 됩니다. 김치가 들어가기 때문에 느글함이 없어 좋습니다.
면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비빔국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간식 - 양상추 군만두 무침
비교적 적은 양이기 때문에 입이 심심할 때 살짝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요 정도의 양이 저녁에 먹는 양인데 인원수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식사로 충분한 양이라면 간식이 아니라 저녁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군만두 무침 재료
- 만두 작은 것 (물만두 용)
- 양상추
- 양념 - 파프리카, 양파, 오이고추, 전분, 올리고당, 기타
군만두 무침은 양념을 달달하고 맛있게 한 다음 양상추를 깔아 두고 거기에 싸서 먹는 맛입니다. 아삭한 양상추의 식감이 너무 맛이 있는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두를 살짝 먼저 프라이팬에 구워 놓은 뒤 접시에 깨끗하게 씻은 양상추를 깔고 그 위에 구운 만두를 올려 두고 마지막에 양념장을 부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양념장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파프리카와 오이고추, 그리고 양파(살짝 단맛)등을 다져서 넣고, 올리고당을 약간 넣고 살짝 익힌 뒤 물에 탄 전분가루를 살짝 넣어 걸쭉한 양념장을 만들면 됩니다.
밖에서 먹는 음식도 즐겁지만 집에서 해 먹는 김치 비빔국수와 양상추 군만두 무침 또한 먹는 즐거움을 주기엔 충분하죠.
살짝 만들어 먹는 집밥 음식도 너무 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