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쉬운 건 맛있는 집이 망하거나 사라지거나 했을 때입니다. 늘 찾던 짜장면과 짬뽕이 맛있었던 어느 중식집이 나중에 가보니 이전한 것인지 망한 것인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이곳 역시 그런 곳입니다. 중식당으로 맛이 괜찮았는데 없어졌더군요. 간단히 맛소개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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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집 하면 짜장면과 짬뽕
예전에는 짜장면과 짬뽕을 파는 집을 늘 '중국집'이라고 불렀습니다. 물론 요즘도 그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중식집이라고 하죠. 비가 올때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게 짬뽕입니다. 부침개와 막걸리는 그다음이고 개인적으로 칼칼하면서 쫄깃한 면발이 맛이 좋은 짬뽕이 더 생각납니다.
한참 전에 찾아갔던 중식당이 요 근래 보니 망한 건지 이전한 건지 없어졌더군요. 아마 코비드(역병)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들이 한 두 개가 아니겠죠.
중식 기본 메뉴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맛이 생각납니다.
칼칼하면서도 뒷맛이 텁텁하지 않은 맛, 그리고 여기의 특징은 면발인데 일반적인 밀가루만 사용하지 않아 쫀득하면서도 식감이 참 좋다는 것입니다.
같은 해물이 들어가는 여느 평범한 짬뽕과 비슷하긴 하지만 특징이라면 위에 숙주를 올려준다는 것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함께 시원한 칼칼함을 만들어주는 숙주가 이 집의 포인트라고 할까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몇몇은 일반적인 짬뽕 맛보다 뭔가 맹맹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원래 짜게 먹는 분들은 아마 맛이 없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짜장면입니다.
내가 주로 먹는 게 짬뽕이라 짜장면은 맛만 조금 보았는데 약간 짠듯한 느낌이랄까요. 일반인들이 먹으면 아마 간이 맞다고 할 수는 있겠는데 그건 내가 싱겁게 먹기 때문입니다. 내 입에는 약간 짜다고 느껴집니다.
그것을 빼면 맛은 부드럽고 면발도 쫀득하고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구리한 짜장면의 맛은 아니고 뭔가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 변동 없이 주문 시 양을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 메뉴 중식 맛 평가
- 특징 : 가격 변동없이 주문시 다양한 옵션 (많고, 적음)이 가능하다.
- 장점 : 면발이 쫀득하고 식감이 좋음. 비교적 덜 자극적인 맛임. 맛이 좋음.
- 단점 : 짜장면은 춘장이 약간 짠맛
- 맛 평가 : 4.0 / 5
- 재방문 의사 : 지금은 없어진 중식당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생각나는 중국요리.
그 대표적인 것이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겠죠. 이사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으로 대부분 호불호가 별로 없는 음식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게는 역병이 돌기전에 다녀온 곳인데 그 이후에 가보니 없어졌더군요.
교통편이 좋아서 생각날 때 가끔씩 가서 먹고 오곤 했는데 이젠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장사가 잘돼서 이전했다면 모를까 아마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어디 뜻대로 되나요. 그래도 늘 식사는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