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FOOD / / 2023. 9. 18. 11:33

영등포 '에베레스트' 인도·네팔 커리 맛 평가

우리들이 부르는 카레, 정식 명칭은 '커리'라고 하죠. 영등포역 인근 맛집으로 알려진 '에베레스트'에서 인도·네팔 정통 커리를 먹어보고 그 맛을 소개해 봅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맛 평가 이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먹어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 봅니다.

 

| 목차 - 글의 내용

     

     

    인도 · 네팔 정통커리 '에베레스트'

    아래 첨부하는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지하철 역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교통편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쪽은 백화점과 타임스퀘어가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영등포 커리 전문점 에베레스트는 1층이 아닌 한 계단을 내려가면 있는 약간 반지층과 같은 층수입니다. 식당 안도 그리 넓지는 않지만 사람이 붐비는 피크타임을 빼면 수월하게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먹은것은 두 가지 정도입니다.

    기본 메인 음식인 '난'과 커리 국수와 비슷한 음식입니다. (정확한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남)

     

    주문 메뉴

    사실 메뉴 이름이 입에 붙질 않아서 외우기가 그리 쉽지 않네요. 그나마 쉬운 '난'은 기억합니다. 거기에 디저트로 나온 동그랗고 달달한 것이 구랍자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난 (화덕에 구운 널찍한 밀 지짐이 같은 것) + 커리
    • 커리국수
    • 구랍자문 (디저트)

     

    2인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주문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난'이 상당하게 양이 많고 크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뜯어서 커리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꽤 맛이 좋습니다.

    퀄리티는 아래와 같습니다.

     

     

    난-커리
    난과 커리

     

    커리국수
    아마도 커리국수 (정확한 이름은 잘 모름)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 갔을 때는 멋모르고 난을 2장이나 시켜 먹었습니다. 아래 손 사진과 비교해 보면 난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둘이 한 장 먹으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보니 생긴 것이 무슨 가오리 같네요.

    영등포 에베레스트 커리를 먹으러 가는 분들이 있다면 꼭 참고하세요.

     

     

    난크기-비교
    난과 손의 크기 비교

     

     

    디저트 메뉴 같은데 이 동그란 건 구랍자문 같습니다. 아주 달달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는군요. 가격은 2천 원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아마 맞을 거예요.

    보통 여러 사람이 가면 1인 1 메뉴를 주문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메인 1개랑 두어 개만 주문해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난을 주문해 먹을 때는 그렇게 하는 게 더 남죠.

     

     

    디저트-구랍자문
    동그란 이것은 무엇이냐! 구랍 자문

     

     

    에베레스트 커리 맛 평가

    인도·네팔의 정통 커리답게 커리의 맛은 진하고 참 맛이 좋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오뚜기 카레나 시중에서 사 먹는 카레와는 맛이 조금 다르고 좀 더 진하달까요? 커리안의 내용물에 따라서 치킨, 양고기, 해산물, 채소 커리의 종류로 구분됩니다.

     

    • 특징 : 커리의 맛은 진하고 부드러움. 메뉴 종류가 다양함.
    • 장점 : 난과 커리의 조합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국수도 독특함.
    • 단점 : 닭고기는 별로이다.
    • 맛 평가 : 4.0 / 5 (커리)
    • 재방문 의사 : ○

     

    화덕에 구운 살짝 단맛이 도는 난과 부드럽고 향이 좋은 커리를 함께 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원래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조합은 괜찮을 듯싶습니다.

     

     

    인테리어
    인도 네팔풍 인테리어

     

     

    닭고기는 두 번째 방문했을 때 먹어봤는데 내 입에는 별로였습니다.

    에베레스트 커리 전문점의 메뉴판을 찍지는 않았지만 원래 메뉴도 무척 다양합니다. 커리 종류도 많고 음료나 밥 종류, 주류 종류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먹어보면 이것 말고도 입에 맞는 것이 분명 있을 듯합니다.

     

     

    영등포 에베레스트 위치

     

     

     

    1호선 영등포역에서 나와 타임스퀘어 가기 전에 길 옆에 있습니다. 지하층이라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간단은 그냥 올드한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인도 네팔 정통의 커리맛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하는 커리전문점 입니다.

    그 이외에 시제품의 맛이나 달달한 일본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또 다른 맛을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회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음식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