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예술의 전당 근처에 갔다가 스벅에 들러 먹은 브런치 메뉴, 갈릭 올리브 브레드와 돌체라떼, 스팀우유까지 한 잔의 따뜻함을 먹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아침을 먹는데 애매한 시간이라면 좀 건너 브런치로 하는 것도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속이 따뜻하고 빵이 맛있으니 행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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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브런치 메뉴 2 가지
예전에는 이 시간대에 스벅에서 뭔가를 먹게 되면 주로 베이글과 샐러드나 혹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주문해서 먹곤 했습니다. 이번에 먹어본 갈릭 올리브 브레드는 베이글과는 좀 색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는 베이글은 이전에 리뷰를 했지만 이런 곳에서 먹는게 좋습니다. 아침 브런치로 급하게 먹는 것보다는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고 맛있게 먹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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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메뉴
스벅에서 먹은 주문 메뉴를 적어보면 3가지 입니다.
- 돌체라떼
- 스팀우유 3,600원
- 갈릭 & 올리브 브레드 5,000원
비가 오는 날이라, 그리고 이른 오전 아침이니까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한 라떼와 스팀우유 작은 것을 주문했습니다. 두 명이 먹기엔 빵 역시 알맞은 크기라서 적당하고 부담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빵이 너무 맛있다는 것입니다. 부드럽고 참 맛이 좋았습니다. 갈릭! 사실 빵을 좋아하는 사람은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랄까요.
브런치 맛 평가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스벅 갈릭 올리브 브레드는 적당한 양이면서도 속이 제대로 부드럽습니다. 특히 갈릭이라는 이름답게 진짜 마늘이 풍성하게 들어있습니다. 풍성해요.
살짝 찌고 익힌 마늘인데 얇게 저며진 것과 살짝 큰 마늘 알갱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스팀우유나 돌체라떼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전혀 맵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드는군요.
- 특징 : 적당한 양과 부담 없는 맛의 조합. 괜찮은 스벅 브런치
- 장점 : 부드럽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빵과 음료 (스팀우유 추천)
- 단점 : 마늘이 많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 맛 평가 : 4.0 / 5 (브런치 조합)
- 재주문 의사 : ○
전체적으로 맛이 참 좋았는데 갈릭 올리브 브레드는 앞서 말한 것처럼 마늘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늘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베이글을 먹는 게 낫달까요. 갈릭 빵이라고 마늘이 충분히 맛있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인 입맛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 조용한 자리에 앉아 따뜻한 음료와 갓 구워진 빵 한 조각을 먹는 멋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