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SERT-CAFE / / 2024. 3. 27. 10:56

브런치 카페 훕훕(hoop-hoop) 베이글 맛집 다녀옴

퍽퍽한 걸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브런치 메뉴로 베이글과 커피 한 잔의 조합을 빠질 수 없는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동네 베이글 맛집인 훕훕 베이글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카페라고 해도 좋을 만큼 괜찮아서 여러 종류를 맛보게 됩니다.

 

| 목차 - 글의 내용

     

     

    사실 훕훕 베이글에 대한 자체 맛 리뷰는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작은 매장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외지보다는 동네에서 알음알음 알게 되는 손님들이라 반갑기도 합니다.

    주로 주문은 테이크아웃과 배달(인터넷)이 많은 것 같더군요.

     

    훕훕 베이글 맛이 궁금하다면 지난 글을 참고하셔도 됩니다.

    관련 글 :

     

     

    훕훕베이글-3종류
    3종류의 HOOP HOOP 베이글

     

     

    그런 이유로 이번 글에서는 베이글 자체에 대한 맛평가 항목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곳을 다시 찾아간 이유는 맛도 맛이고 먹어보고 싶은 종류가 많이 남아서겠죠.

     

    카페 자리가 여유가 있었다면 그냥 실내에서 먹고 오는 건데 위에서 말했듯 이곳은 늘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인근 동네 손님들인 것 같지만 은근 외지에서 오는 분들도 있긴 한 것 같더군요. 사실 외곽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이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슬리퍼 질질 끌고 갈 수 있는 위치에 살고 있다는 건 행복한 것이겠죠.

     

     

    테이크아웃 베이글 몇 종류

    내 기억으로는 이전에 먹어본 것이 딸기가 들어간 딸기러버와 파마산 갈릭, 그리고 무화과와 치즈가 들어간 베이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종류도 많지만 일찍 가지 않으면 대부분이 품절이라서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른 몇 종류를 겹치지 않게 사가지고 왔습니다.

    훕훕 베이글의 포장 봉투는 참 귀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스마일이랄까요. 보는 사람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캐릭터 인물들입니다. 단발머리의 귀여운 소녀입니다.

     

     

    훕훕베이글-종류
    귀여운 표정의 캐릭터

     

     

    안에 들어 깨가 송송 붙어있는 베이글을 싸고 있는 즐거운 미소의 단발머리 소녀 어떤가요?

    모두 동일한 포장지 디자인이지만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마 훕훕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베이글은 총 3종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추가 베이글

    정확한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가만있어보자..

    • 블루베리 러버
    • 어니언
    • 앙치즈

     

    사진을 봐도 그렇고 아마 기억으로는 요렇게 3종류를 샀던 것 같습니다. 포장만 봐서는 잘 모르겠고 아래 반으로 가른 사진을 보니 언뜻 기억이 나는 것 같네요. 여하튼 전에 샀던 거랑 다른 맛을 골랐습니다.

     

    원래 따뜻하게 데워서 음료랑 바로 먹으면 가장 맛있는 최상의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이라면 살짝 레인지에 돌려서 먹도록 하세요.

     

     

    블루베리러버-베이글
    블루베리러버 베이글

     

    어니언베이글
    어니언 치즈 베이글

     

     

    전체적으로는 베이글 특유의 식감이 있습니다. 이런 식감은 호불호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크림빵의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런 특유의 살짝 퍽퍽하면서도 쫄깃한 느낌의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빵 만의 맛은 먹다 보면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블루베리 러버는 달달하면서 담백하고, 어니언은 중간에 있는 체다치즈(?)가 맛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앙치즈인데 팥앙금과 크림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아마 맞을 거예요.

     

     

    앙치즈-베이글
    훕훕 앙치즈 베이글

     

     

    보통 브런치로 1개~반 정도 먹으면 양이 차는데 욕심에 여러 개를 배부르게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맛본 것과 이번 것을 더해도 아직 다 맛보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다음에 또 찾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 정보

     

     

     

    위치상으로 내가 사는 곳과는 그리 멀지 않아 가기는 편하지만 외지에서 온다면 버스를 타거나 약간은 걸어야 합니다. 지하철 역사와는 거리가 좀 있고, 버스로는 금방입니다. 걸어간다면 역사(7호선)에서 어른 10분 정도 거리랄까요?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여기가 본점이라서 좋기는 합니다만..

     

    역시 동네장사라 보통은 카페 자리가 없습니다. 공간은 작고 대신 배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날이 좋다면 밖의 테이블이 있어도 좋겠지만 요즘 그 근방이 다 재개발 공사 중이라.. 그게 좀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