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애매한 오전에 먹는 브런치 메뉴로 '스콘'과 '크로와상' 어떤가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이 두 가지 종류의 빵은 각기 다른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포만감과 부드럽고 때로는 바삭한 식감을 준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디저트 음식입니다. 커피 인텐스의 브런치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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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인텐스
아침은 되도록 가볍게 먹자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온 지 어언~ 몇 년째입니다. 예전에는 공복이 좋았는데 일을 하고 나이를 먹다 보니 뭐라도 속에 살짝 담는 것이 좀 더 건강상으로도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과 점심의 애매한 시간에 먹는 브런치 메뉴는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예전에 커피에 진심인 카페 '커피 인텐스'에 좋은 기억이 있어 오랜만에 그곳에서 파는 디저트 메뉴인 스콘과 크로와상을 아침 겸 점심의 중간 어디쯤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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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는 커피도 맛있지만 역시 스콘과 크로와상이 제법인 것 같습니다.
원래 조금은 목메이는 느낌의 스콘 보다는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크로와상을 더 좋아하는데 커피와는 스콘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일단 종류별로 맛을 보았습니다.
브런치 메뉴
보통 브런치 하면 샐러드나 가벼운 베이글을 생각하실 텐데 내가 생각하는 건 역시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한 '빵' 종류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러 종류로 맛볼 수 있는 스콘이나 바삭함이 일품인 크로와상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스콘 3종류와 크로와상 2종류를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고 대신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종류별로 사 왔다고 해봐야 손바닥 크기의 스콘 3조각과 각각 다르게 만들어진 크로와상 2종류입니다. 크로와상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오리지널과 안에 뭔가 들어있고 겉은 바삭한 견과류(아몬드)가 있는 종류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크로와상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 겉바속촉의 느낌이라서 좋아하고 종류에 따라서도 전혀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오리지널과 아몬드 두 가지 맛을 먹어보세요.
스콘 역시 자바칩이 들어있는 것과 하나는 건포도, 나머지는 오리지널입니다.
식감은 모두 비슷한데 일단 초코조각이 들어있는 건 역시 커피랑 잘 어울리는 단맛을 보여줍니다. 커피는 따뜻한 것도 좋지만 이날은 오전부터 날이 더웠기 때문에 아이스로 하였습니다.
생긴 모양은 공통이며 크기는 어른 손바닥 보다 비슷하거나 살짝 큽니다. 두께가 있어요. (내 손은 약간 작은 편입니다.)
사진으로 볼까요?
스콘의 식감은 앞서 말한 것처럼 약간은 목이 막히는 느낌을 가지고 부드럽게 씹히고 너무 달지도 않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종류에 따라 단맛을 더한(초코칩) 것들도 있습니다.
부드럽고 살짝 눅진 느낌이 아메리카노와도 무척 잘 어울립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달까.. 물론 카페마다 그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이런 스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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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가
일단은 카페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집중적인 맛 평가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주말 애매한 오전 아침 식사대신 먹을 수 있는 카페 인텐스의 브런치 메뉴에 대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 특징 : 하나의 메뉴에 다양한 종류가 있음. 가성비 좋음.
- 장점 : 스콘은 부드럽고 담백함. 크로와상은 겉바속촉.
- 단점 : 부스러기. 웨이팅 약간. 지리적 위치.
- 맛 평가 : 4.0 / 5
- 재구매 의사 : ○
이 정도의 맛이면 그리 빠지지 않는 훌륭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빵 종류가 만들어 둔지 좀 지나게 되면 눅눅해지는데 여기 스콘이나 크로와상은 그리 눅눅하지도 않고 그 특징대로의 맛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맛있었어요.
단지 이것도 '빵=밀가루'이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로 먹을 때는 한 가지 정도만 정해서 커피나 우유,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빵만 보면 이성을 잃어버리는 1人입니다.
여하튼 주말 간단하게 먹었던 커피 인텐스의 스콘과 크로와상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