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덕후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망원동 '당도'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맛있다고 하길래 주말 나들이 겸 다녀온 곳인데 정말 맛있는지 직접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원래 입이 싸구려라 웬만한 건 다 맛있게 느껴지는데 당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맛평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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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리단길 당도 젤라또 아이스크림
젤라또라고 하면 뭔가 어려운 것처럼 느껴질 텐데 쉽게 여러 가지 재료(예를 들어 과일이나 과즙이나 기타 등)를 섞어 얼려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말합니다. 이건 직접 보면 알아요.
망리단길이라고 망원동에 만들어진 먹거리 골목입니다. 예쁜 디저트 카페들도 많고 맛있는 먹거리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곳은 웨이팅이 길고 사람이 많습니다.
망리단길 끝자락 쯤 있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 '당도'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소소하고 작은 가게였습니다. 그래도 인기는 꽤 있는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더군요.
직접 사서 먹어본 젤라또 아이스크림
사실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해서 먹어도 먹고 나면 내가 뭘 먹었는지 기억을 잘 못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나마 사진을 찍어놓으니 나중에 이렇게라도 남길 수 있는 것이죠.
당도에서 사 먹은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2종류였습니다.
주문은 각각 이러한 방식입니다.
- 컵(CUP) or 콘(CONE)
- M사이즈 or L사이즈
자신이 먹고 싶은 맛을 골라 위의 기준으로 주문을 해 먹으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담아주는 컵이 너무 귀여워 한 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매직으로 쓰윽 그려 넣은 그림인데 이게 또 이렇게 귀엽네요.
스푼을 둘 씩 꽂아 받았습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역시 콘 보다는 컵으로 받아 쓱쓱 퍼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콘 보다는 컵을 좋아합니다.
퀄리티는 이렇습니다.
망원동 당도 아이스크림 맛 평가
배탈만 아니라면 하루 종일도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거기에 단순하게 얼려서 만든것이 아닌 갖가지 맛을 넣어 엄청난 선택의 폭을 선사한 망원동 당도 젤라또 아이스크림입니다.
- 특징 : 여러가지맛을 선택할 수 있다.
- 장점 : 아이스크림이 일단 맛이 좋다. 너무 달지 않다.
- 단점 : 거리가 멀다. (망원동), 가게 내부가 좁다.
- 맛 평가 : 4.8 / 5
- 재방문 의사 : ○
한 줄로 정리하자면 '맛있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찬 것을 많이 먹으면 배앓이를 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아이스크림 종류를 많이 먹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요정도 크기의 컵에 담긴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먹고 나서도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일단 너무 달지 않은 맛있는 맛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입니다.
당도는 각자 좋아하는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좋고 - 그렇다고 베스킨31 정도는 아니지만 - 일단은 정형화된 시제품의 맛보다는 훨씬 더 맛이 좋습니다.
단지 망원동이라 일부러 찾아가기가 힘들 뿐이죠. 근처에 산다면 아주 굿입니다.
망원동 당도 위치 안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망원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지도상으로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실제 걷다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쪽은 망리단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예쁜 카페나 맛있는 디저트, 음식점들이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날이 좀 덥지만 않으면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 하기에도 괜찮은 코스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망원동 망리단길에 위치한 '당도'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 한 번 먹고 가보세요.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