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FOOD / / 2023. 9. 7. 10:38

만석장 두부 한정식, 깔끔하고 담백한 맛 후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은 더 건강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만석장 두부 한정식'은 이런 생각을 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딱 알맞은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글에선 예전에 방문해서 먹고 온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한정식 맛을 소개해 봅니다. 개인적인 입맛이라 다른 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목차 - 글의 내용

     

     

    만석장 두부 한정식 깔끔한 음식

    사실, 한정식을 자주 먹지 않는 이유는 식사량이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뭔가 좀 화려한(?) 느낌에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큰 맘먹고 먹게 된 만석장 두부 한정식은 원래 두부를 좋아하기도 했고 조금은 특이한 느낌이 들어서랄까요.

     

    먹어 본 분들은 알겠지만 뭔가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상 차림으로 나온 한정식의 양은 내 생각과 마찬가지로 푸짐합니다. 가운데 메인 요리인 두부와 오리고기, 수육, 볶은 김치가 들어가고 요 세 가지가 삼합으로 나옵니다.

     

    기타 여러가지 나물과 된장찌개, 순두부, 그리고 양은 솥밥이 나오는데 따로 접시에 덜어 비벼 먹어도 됩니다. 나머지는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메인 요리 · 사이드 반찬

    • 종류별로 커다랗게 자른 두부
    • 오리고기
    • 수육
    • 볶은김치 · 채나물
    • 4종류의 서로 다른 나물
    • 소스와 장류 각 3가지 
    • 계란찜
    • 순두부
    • 된장찌개
    • 솥밥
    • 기타

     

    다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대략 이 정도 상차림으로 구성이 됩니다. 사진으로 찍어 오긴 했는데 다 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음식 퀄리티는 아래와 같습니다.

     

     

    두부-만석장-두부한정식
    두부한정식 상차림

     

    메인-두부-고기
    메인 요리가 되는 두부

     

     

    두부 한정식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두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맛보기 순두부가 있고 상차림 메인 요리에 큼지막하게 자른 사각 두부가 4조각 나옵니다. 맛이 각기 다릅니다.

     

    양 옆에 있는 것이 하나는 오리고기이고 하나는 수육입니다.

    말을 들어보면 두부와 고기(오리,수육) 그리고 볶은 김치를 곁들여 삼합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무채보다는 볶은 김치가 맛있긴 합니다만 양이 적습니다.

     

     

    솥밥-비빔밥
    밥은 양은 솥밥

     

     

    밥은 양은솥밥으로 나오는데 넓적한 접시그릇에 따로 퍼두고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만듭니다. 누룽밥이라고 하죠. 맨 마지막에 먹습니다.

    퍼 담은 밥에 4가지 나물을 고루 넣고 여기에 된장찌개를 살짝 넣은 다음 비벼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고 이렇게 먹는 법도 있습니다.

     

     

    만석장 두부 한정식 맛 평가

    배부르게 먹을 분들은 한정식을 드세요.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하는 것 없이 좀 편안한 느낌이랄까요. 배는 부릅니다.

     

    • 특징 : 한상 차림이 배부름. 두부와 고기의 조합. 그리고 나물
    • 장점 : 건강식으로 좋음. 속이 편한 느낌.
    • 단점 : 가격대. 지점마다 맛이 다를 수 있음.
    • 맛 평가 : 4.2 / 5
    • 재방문 의사 : ○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두부 맛이 좋고 수육이나 오리, 그리고 볶은 김치 조합도 꽤 괜찮습니다.

     

     

    순두부-된장찌개
    된장찌개와 순두부

     

     

    기회가 된다면 한 달의 한 번씩은 가끔 들러 먹고 싶은 맘도 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단독 음식점이 아니고 만석장 같은 경우도 체인점식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본점이 있고 지점이 여러 군데 있겠죠. 그렇다 보니 맛의 차이가 없을 수 없습니다.

    예전에 다른 음식점을 비교해 보면 같은 레시피인데도 맛이 전혀 다른곳들도 있더군요.

     

     

    두부를 좋아하면 이런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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