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 열기가 좀 식은 감이 있지만 한 때 마라탕은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글은 아마 그즈음 겪었던 마라탕 처음 먹어본 날을 떠올리며 작성한 글입니다. 더불어 마라탕의 장단점을 함께 적어 봅니다. 어떤 음식이든 우선은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좋겠죠.
| 목차 - 글의 내용
마라탕의 장점 · 단점
기본적인 마라탕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고 맛을 선택(맵기)한 다음 개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탕 요리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장·단점을 먼저 정리해 봅니다.
마라탕의 장점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가장 좋은 요리
-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 다양한 재료를 개인의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 혼밥이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마라탕의 단점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강한 향신료 맛에 호불호가 나뉜다.
- 비교적 국물이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몸이 붓는다.
- 기름기가 많다.
- 마라탕에 넣을 재료의 신선도는 식당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뽑기이다.
-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대체로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마라탕 재료의 신선함이 문제 되어 언론에서 다룬 적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가게는 제대로 된 신선하고 깨끗한 곳에서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솔직히 못 미더움
직접 먹은 마라탕 종류
처음 마라탕을 먹을 때 재료를 조합해 만들어 먹는 탕입니다.
총 3가지로 매운 것과 조금 덜 매운 것, 그리고 맵지 않은 것으로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자극적인 향신료 맛이 별로인 사람들은 재료 중 채소와 치즈를 좀 더 넣으면 좋습니다.
- 매운 마라탕
- 중간 맵기 맛
- 노멀(보통) 맛
단계별 맵기
내가 선택한 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채소가 주를 이루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버섯과 청경채를 좀더 넣었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사리를 하나 추가해 매운맛으로 첫 마라탕을 조리해 먹었습니다.
중간정도의 맵기는 딱 알맞을 정도이며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 두부와 숙주, 콩나물 위주로 넣었습니다. 거기에 버섯을 왕창 넣어 끓였는데 쫄깃한 식감이 아주 맛이 좋습니다.
노멀 한 맛의 마라탕은 치즈를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어묵과 두부의 조합도 좋은데 너무 맵지 않으면 느글거릴 수 있습니다. 적당하게 요령껏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마라탕 맛 평가
- 특징 : 자유로운 재료선택, 나만의 레시피가 가능하다.
- 장점 : 가성비가 좋고 내 입에 맞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
- 단점 : 재료의 신선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 마라탕집을 찾는 게 중요함.
- 맛 평가 : 3.7 / 5
- 재방문 의사 : X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본 마라탕은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맛을 따져 보자면 내 입에는 좀 자극적인 매운맛이고 향신료 향이 많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고수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마라탕에서 나는 맛은 조금 거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먹어본 것으로는 만족합니다. 아주 가끔 생각날 때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마라탕 가게는 깨끗하고 정갈한 곳을 찾아가세요. 재료가 신선하고 깨끗하게 관리된 곳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