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콜라겐이 일품인 족발, 광명족발이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먹어보았습니다. 정말 맛이 있는 건지, 아니면 말 뿐인 건지 먹어 보았습니다. 위치가 차를 가지고 가야 할지, 대중교통으로 가야 할지 좀 불편한 감이 있긴 한데 좀 걷는다는 생각으로 걷다 보면 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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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동 광명족발
사실, 요즘은 족발하면 식사보다는 야식으로 많이 먹곤 하는데 특별하지 않는 한 주로 주문(앱, 혹은 배달)해서 먹습니다. 편하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죠.
내가 직접 식당에 찾아가 먹어보는 이유는 음식도 그렇지만 얼마나 깔끔하게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웬만해서 짜장면이나 짬뽕을 배달시켜 먹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광명족발은 광명지역 소하동 쪽에 있습니다.
주로 동네 장사를 하는것 같기도 한데 말을 들어보니 여기 식당이 3대 족발에 속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건 맛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직접 먹어봅니다.
광명 쪽 시장이나, 혹은 이 근방의 체인점에서 먹어본 족발맛은 예전에 맛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 글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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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원래 소식하는 체질이라 많이 먹지 못해 주문한 것은 둘이 중짜 정도 되려나요. 여기에 쟁반국수랑 처음처럼 소주 한 병을 반주로 시켜 먹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사이드 반찬은 이런것들입니다.
- 쌈장 · 마늘
- 무 말랭이 무침
- 풋고추, 붉은 고추 (매운 걸 찾는다면 주문)
- 부추 (부추와 양파절임)
- 양념장
아마 이 정도 되려나요.
음식의 퀄리티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워낙 잘 못 찍어서 별로입니다.
깔끔하게 발라져 썰어 나온 한 접시에 족발이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뼈는 아래에 깔았는데 적어 보이지만 먹어보면 양이 차더군요. 둘이 먹어도 좀 남았습니다.
그리고 반찬이랑 처음처럼 소주, 그리고 쟁반국수는 이후에 나왔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부추와 양파절임은 대접에 나오고 먹은 후 리필이 가능하기 쌈에 양껏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족발쌈에 들어가는 무말랭이 무침은 정말 맛있습니다. 요건 쌈장이랑 같이 꼭 넣어 싸 먹어야 맛이 좋습니다.
소주 한 잔을 기울이고 한 쌈을 싸 먹습니다.
광명족발 맛 평가
이 글은 처음 방문해 식당 안에서 바로 먹었을 때의 맛입니다. 아마 음식은 바로 해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근이 주택단지라 사람들이 많은 게 단점입니다.
- 특징 : 바로 구워 나오는 족발은 맛이 좋다. 피크 타임에는 소란스럽다.
- 장점 : 쫀득한 족발, 잘 구워 나옴. 잡내가 나지 않음.
- 단점 : 위치가 찾아가기 조금은 불편함.
- 맛 평가 : 4.0 / 5 (첫 방문)
- 재방문 의사 : △
족발 맛은 이전에 먹어본 다른 곳보다는 좀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쟁반국수는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살짝 매콤하고 시원해서 바로 먹으면 좋습니다. 족발과 소주 한 잔의 조합은 의외로 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위치 안내
좀 아쉬운 것은 두 번째 포장해서 가지고 갔을 때인데 웬만하면 직접 식당에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포장은 비추입니다. 맛이 떨어진다는 것보다는 맛있다는 광명족발도 식으니 아무래도 특유의 잡내가 약간 납니다.
또한 쟁반국수는 시간이 지나면 엉겨 붙어 그 맛이 떨어집니다.
광명족발에 방문해서 먹는 것이 포장보다는 좀 더 나은 맛을 보여 줬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시간이 되면 바쁜 피크타임을 피해서 직접 가서 한 두어 번 먹기엔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