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진심인 디저트카페, 커피 인텐스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개인적으로 흑임자라떼 같습니다. 처음 마셔보는 음료로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하네요. 디저트로 함께 먹은 크렌베리스콘과 크로와상, 그리고 녹차라떼도 그 맛을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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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작은 카페 커피 인텐스
사실 이곳은 동네사람 아니면 잘 모를 듯합니다. 왜냐하면 매장 자체가 작기도 하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상가건물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지도가 아니었다면 찾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마셔본 커피 인텐스는 사장님이 커피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원두를 갈아 커피를 직접 내리는 모습이 무척 진지해 보이시더군요. 기본적으로 직원 분들이 모두 친절합니다.
작은 매장이지만 이곳은 동네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오픈런은 아니지만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오더군요. 아마 위쪽의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근처에는 전에 두 번 소개한 맛있는 카페가 한 군데 더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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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번 소개는 커피 인텐스니까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방문에 마셔본 것은 2가지 음료와 2가지 디저트입니다. 물론 혼자서 다 마시고 먹은 건 아니지만 제대로 글을 쓰기 위해 맛을 보았습니다. 주문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문 메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콘과 크로와상을 함께 주문합니다.
- 녹차라떼 (제주유기농 말차) 3.5
- 흑임자라떼 4.5
- 크렌베리 스콘 2.5
- 크로와상 2.5
위의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라떼 한 잔이 3,500원입니다. 이렇게 팔아서 남을까요? 그렇다고 솔직히 맛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여러 음료를 마셔보기에는 참 좋은 가격입니다.
서두에서 말했듯 개인적으로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흑임자라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첨 마셔본 것으로 독특하고 특징적인 것이 기억에 남는 음료입니다.
스콘과 크로와상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디저트 쿠키가 있습니다. 스콘 크기는 생각보다 크네요. 커피랑 잘 어울립니다. 꼭 먹어보세요. 인테리어가 심플한데 매장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한 흑임자라떼입니다.
요건 위쪽에 흑임자를 띄워 올린 것으로 처음에 젓지 말고 스푼으로 떠서 먹는 게 포인트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친절하게 알려주심) 퀄리티는 이렇습니다.
그 아래쪽은 녹차라테입니다.
기본적으로 음료가 맛은 있습니다. 독특하고 특색 있는 음료를 마셔보고 싶은 분들은 흑임자라떼를 마셔보세요. 원래 흑임자를 좋아해서 거부감은 없었는데 스푼으로 떠먹는 흑임자의 단맛이 좀 강했습니다.
녹차라떼는 부드럽고 은근한 녹차의 향이 좋았습니다.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녹차 종류보다는 진하고 오리지널 말차보다는 조금 연한 맛입니다.
맛 평가
매장의 구조가 앞쪽에 주문바가 있고 입구 왼편에 긴 소파테이플, 그리고 앞쪽 창문 둥근 탁자, 가운데와 오른쪽 둥근 탁자가 있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조금 정신없어 보이긴 합니다.
숨겨진 디저트 카페로는 손색이 없고 음료와 차 종류가 맛이 좋습니다. 사장님이 원두를 갈아 직접 커피를 내립니다.
- 특징 : 시그니처 음료가 있음. 가성비가 좋다.
- 장점 : 커피와 디저트가 잘 어울림, 전체적으로 맛이 좋다.
- 단점 : 라떼치고는 단맛이 강함 (흑임자), 크로와상 눅짐.
- 맛 평가 : 4.0 / 5
- 재방문 의사 : ○
크렌베리 스콘과 크로와상은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런 빵종류가 살짝 눅진 느낌이 있다는 건데요, 크로와상 같은 경우 만들어서 바로 먹으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기 때문에 살짝 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맛은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이런 곳은 소문나면 사람이 많아져서 정신없어질 텐데, 또 사장님 입장에선 입소문 나서 매상이 많이 오르는 게 더 좋겠죠?
커피 인텐스 위치
이곳은 광명시 철산동의 아파트 단지 앞 상가 1층 안쪽에 있습니다. 밖에서 외관상으로는 알 수 없는 위치입니다. 말 그대로 동네사람들과 아는 분들만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7호선 역사에서 걸어온다고 해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리려나. 버스 타는 건 돈낭비입니다.
맛있고 특색 있는 커피를 마셔 보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찾아가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